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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우뿐 아니라 SNS 스타, 운동선수까지 본인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들은 큰 인기를 얻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몸값도 상승하게 되는데요.

과거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의 CF 출연비도 억대를 호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급을 받은 셀럽은 누구일까요? 미국 저널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최고 연수입 셀럽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날두, 메시, 에드 시런' 공통 8위

8위는 연 수입 1억 1천만 달러, 한화 약 1300억 원을 벌어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에드 시런'이 공동으로 차지하였습니다. 첫 번째 인물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올해 34세인 포르투갈 출신 축구 선수입니다. 현재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유벤투스 FC의 선수로 소속되어 활동 중이죠.

그는 UEFA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 CF,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높은 인기와 팬덤을 소유한 그가 한국에서 보여준 불성실한 경기 태도는 큰 논란이 되어 수많은 한국 팬들의 격분을 사기도 했죠.

1987년생으로 올해 32세인 리오넬 메시 역시 세계적인 축구 선수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본국의 국가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주장을 맡고 있는데요. 축구 선수치고는 작고 왜소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극복해 최고의 장점으로 만든 엄청난 노력파죠. 현재까지도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자입니다. 이에 호날두와 같이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21세의 축구계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991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에드 시런은 올해 28세인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는 첫 정규앨범인 '+(플러스)'는 영국에서 5x 플래티넘을, 2011년에 발매한 'The A Team'은 영국 싱글 차트 3위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죠.

콜드플레이, 압도적인 판매고

7위를 차지한 셀럽은 한 명이 아니라 한 팀인 영국의 록 밴드 그룹 콜드플레이입니다. 보컬 및 피아노 담당 크리스 마틴, 기타 담당 존 버클랜드, 드럼 담당 윌 챔피언, 베이스 담당 가이 베리맨까지 총 4명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연수입은 1억 1500만 달라, 한화 약 1350억 원입니다. 압도적인 판매고와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치 기록을 보유한 그들은 2000년대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밴드로 꼽히고 있죠.

U2, 단일 투어 100% 전석 매진

6위를 차지한 이들 역시 록 밴드인 'U2'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록 밴드인 그들은 기타 담당 디 에지, 보컬 보노, 드럼 래리 멀렌 쥬니어, 베이스 아담 클래이톤 총 4명이며, 연수입이 1억 1800만 달러, 한화 약 1400억 원 정도입니다. 2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 단일 투어 110회 공연 100% 전석 매진 신화를 써낸 그들은 아일랜드의 음악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불리는데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고 있죠.

드웨인 존슨, 프로 레슬러와 배우 둘 다 성공

5위는 WWE 프로 레슬러와 영화배우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오른 드웨인 존슨입니다. 그의 연수입은 약 1억 2400만 달러, 한화 약 1450억 원인데요. 링네임 '더 락'으로 활동하는 그는 프로레슬링계 사상 처음으로 10년도 되지 않는 단기간만에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등극하였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국내에서는 영화 지아이조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출연 배우로 유명한데요. 영화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내 할리우드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2013년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제치고 흥행 수입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주디 셰인들린, 판사의 리얼리티 법정쇼

4위는 판사인 주디 셰인들린이 연수입 1억 4700만 달러, 한화 약 1700억 원으로 차지하였습니다. 판사인 그녀는 직접 'Judge Judy'라는 법정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출연하였는데요. 이 프로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무려 오프라 윈프리 쇼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TV 판사로 명성을 떨치는 유명 방송인, TV 호스트가 되었고, 전국 여성 부자 순위 48위에 등극되기도 했죠.

카일리 제너, 재산 1조 원 이상

3위는 연수입 1억 6700만 달러, 한화 약 2000억 원인 미국 모델 겸 사업가이자 SNS 스타인 카일리 제너입니다. 그녀는 2007년에 가족과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2014년 입술 필러 시술 이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인기가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진행하는 네일,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공 가도를 걷고 있는 그녀의 재산은 무려 1조 원이 넘어 화제가 된 적도 있는데요. 2018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선정되기도 하였죠.

조지 클루니, 미중년의 대명사

2위는 연수입 약 2억 4천만 달러, 한화 약 2800억 원인 할리우드 감독 겸 배우 조지 클루니입니다. 1961년생으로 올해 58세인 그는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유명하며, 미중년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외모가 준수하죠. 1994년 메디컬 드라마 시리즈 'ER'로 배우에 데뷔하고, '오션스' 시리즈로 유명한 그는 다양한 명작에 출연하였고,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있는 할리우드 톱배우로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FLEX 한 삶

대망의 1위는 SNS 돈 자랑으로 유명한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차지하였습니다. 그의 연수입은 2억 8500만 달러, 한화 약 3000억 원에 달합니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파퀴아오와의 대전뿐만 아니라 이종격투기 스타 맥그리거 같은 스포츠 거장들과의 대전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한데요. 은퇴한 그의 프로 통산 전적은 50전 50승 0무 0패로, 현재는 이처럼 전 세계 최고 선수들과 대결을 하며 대전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이 1000천억 원에서 2500억 원 정도로 어마어마해 주먹 한 번에 10억 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생겨났죠. 그는 이를 통해 벌어들인 많은 수입으로 명품 매장에서 영수증이 1m가 될 정도로 쇼핑을 하고, 돈방석을 만들기도 하며, 럭셔리 슈퍼카 및 하이퍼카 등을 수집하는 플렉스 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연 수입 1위에 등극한 메이웨더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 것도 없지”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그 자리에 오르고, 그만한 몸값을 달성하기까지 각고의 노력이 수반되었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고, 재능과 운도 따라줬기에 누구보다도 높이 올라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천억이 넘는 연봉.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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