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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로 건강 치아 지켜요.

봉봉이야기 2020. 5. 20. 13:03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잇몸을 닦지 않거나 치약에 물을 묻혀 사용하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이를 닦습니다. 치과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입니다. 치과 가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귀찮아도 ‘3·3·3’ 법칙을 실천합니다.

‘3·3·3 치아관리법’.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이를 닦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치아 질환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3·3·3 치아송’ 동영상을 보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막 칫솔질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있다면, 함께 ‘3·3·3 치아송’을 부르며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익히도록 합니다.



2. 내 치약은 정답일까요?

치약의 주성분은 연마제와 입안을 상쾌하게 하는 성분입니다. 치약은 내 치아 강도에 따라 다른 제품을 써야 합니다. 치아가 많이 파이거나, 마모가 심한 사람은 연마제 입자가 작은 치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침착된 플라크나 치석이 많다면, 연마제 입자가 큰 치약을 써야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치아 상태를 잘 모른다면 치과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3. 치약에 물을 묻힌다고요?

습관처럼 칫솔에 물을 묻혀 이를 닦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물 묻혀 칫솔질을 하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 거품이 이를 골고루 효율적으로 닦는 것을 방해합니다. 어색하더라도 마른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닦아 보는 습관을 길르면 좋겠습니다.



4. 치아에 맞는 맞춤 칫솔을 사용합니다.

칫솔모는 털 성질에 따라 매우 부드러운 울트라 소프트, 이보다 덜 부드러운 소프트, 평균적인 미디엄으로 분류합니다. 자신의 치아 강도에 따라 칫솔모를 골라 쓰는 게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소프트를 권장합니다. 치아가 많이 파이거나 마모된 사람은 울트라 소프트가 좋습니다.


5. 칫솔질 방향이 있습니다.

한 드라마에서 배우가 분노의 칫솔질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치과 의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치아를 손상시키는 칫솔질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 닦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닦는 방법이 올바릅니다. 옆으로 세게 문지르면 치경부 마모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파입니다.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잇몸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치아 바깥쪽과 혀 닿는 안쪽 면도 같은 방법으로 꼼꼼히 닦습니다.



6. 잇몸(치은)도 닦고 있나요?

‘풍치’라고 불리는 만성치주염은 대표적인 치주 질환입니다. 치석, 치태 속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잇몸이 붓고, 치아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입 냄새를 동반합니다. 잇몸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 아니라 치조골을 파괴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만성치주염을 앓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부적절한 칫솔질입니다. 치석이나 치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치석, 치태가 잘 침착되는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부나 치아와 치아 사이를 반드시 닦습니다. 잇몸도 빗질하듯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이로써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치은이 치아에 잘 부착되어 있는 ‘부착치은’이 잘 유지됩니다. 염증에 대한 저항성도 높아져 결국 치주염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7. 이쑤시개 대신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합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꼈을 때 흔히 이쑤시개로 뺍니다. 이쑤시개는 끝이 뾰족하고 단단해 치아 사이 삼각형 모양으로 채우고 있는 잇몸인 ‘치간유두’에 외상을 입히기 쉽습니다. 습관이 되면 잇몸이 점차 내려가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벌어져 더 자주 음식물이 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버려둬야 할까? 이땐 치실과 치간칫솔이 정답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가 좁은 사람은 치실을, 넓은 사람은 치간 칫솔을 씁니다.



8. 혀는 깨끗한가요?

입 냄새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혀를 꼬박꼬박 닦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혀와 입천장도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구취가 줄고, 양치 후 한층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9. 칫솔, 얼마 만에 바꾸나요?

너무 낡은 칫솔은 플라크 제거력이 30% 이상 떨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칫솔의 교체 시기는 치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칫솔모 털끝이 벌어지면 바로 새 칫솔로 바꿉니다. 요즘 칫솔에 특별한 인디케이터를 부착해 색깔 변화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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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는 5복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습관적으로 반복하던 양치질, 제대로 하면 효과가 2배가 됩니다. 



1.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습니다. 

거품이 충분히 나게 양치질을 해야 개운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물을 묻히지 않아야 제대로 양치질을 할 수 있습니다. 치약 성분에는 '연마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치아의 광택을 유지하고 미백 효과를 낸다. 연마제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면 연마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물을 묻혔을 때 생기는 거품은 치아를 골고루 닦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2. 자신의 치아에 맞는 칫솔 쓰기

칫솔은 뻣뻣하고 강한 칫솔모와 부드러운 칫솔모 종류로 나뉩니다. 만약 자신이 치아에 음식물이 많이 끼고 치태(치아 표면에 생기는 세균막. 치태가 조금 더 진행되면 치석이 된다)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강한 칫솔모를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강한 칫솔모는 잇몸 등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치아가 약하거나 시린 사람들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써야 합니다.



3. 양치질 횟수와 시간 지키기

여러 전문가들이 하루에 규칙적으로 이를 3번을 닦는 것이 가장 좋고, 최소 2번 이상을 추천합니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양치질을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치질할 부분을 4군데로 나눠 한 부분당 30초 이상 닦는다고 계산하면 편합니다.



4. 양치질 시작하는 부분 바꿔주기

우리는 습관적으로 양치질을 하기 때문에 늘 같은 부분부터 닦기 시작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이 양치질 시작하는 부분을 기억해뒀다가 주기적으로 바꿔주면 골고루 치아를 닦을 수 있습니다.



5. 칫솔 꼼꼼히 씻어주기

양치질 후에는 칫솔모에 음식물이나 치약이 남아있기 쉽습니다. 흐르는 물에 칫솔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훨씬 위생적으로 칫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잇몸과 혀도 깨끗이 닦기

치아와 함께 잇몸과 혀도 깨끗이 닦아야 더욱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입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7. 칫솔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칫솔을 화장실에 그냥 걸어둘 경우 세균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변기 근처에 두면 변기 속 세균들이 칫솔까지 옮겨갈 수 있습니다. 칫솔은 햇빛이 비치고 통풍이 잘 되는 곳 또는 소독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칫솔 45도 각도로 잡고 양치질하기

양치질을 좌우로 하기 보단 위아래로 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좌우로 이를 닦았을 경우 치아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연구 결과 특정 테크닉이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수평동작으로 부드럽게 이를 닦아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연구진은 치태에 잘 닿기 위해 칫솔을 45도 각도로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칫솔은 주먹 쥐듯이 잡기 보단 연필 쥐듯이 잡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9. 적절한 시기에 칫솔 바꿔주기

칫솔모가 벌어지면 치태를 제대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때는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3개월에 한 번씩 바꿔주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