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경험에서 시작하는 아이의 통찰력

봉봉이야기 2018. 1. 31. 19:20

 

낯설게 느껴지던 '인문학' 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졌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인문학 열풍이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통찰력을 기르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통찰'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반추하여 그 의미를 꿰뚫어보고 그것을 자기 삶에 적용하고 성찰함으로써 생기는 체험, 일종의 깨달음입니다. 

 

인문학을 통해 우리가 얻고 싶은 것, 통찰력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

-세부적인 사항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종합적으로 문제를 조망해보는 사고력

-미래를 예측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비전이나 희망을 제시

 

우리 아이가 갖추었으면 하는 능력, 바로 문제해결 능력이 통찰력입니다.

통찰은 이해와 공감

 

자기가 믿고 있는, 지각하고 있는 인식의 세계를 넓히는 것이 통찰력을 기르는 첫걸음입니다. 

같은 집이라도 마당에 나와 볼 때와 산 위에서 내려다볼 때는 그 차원이 다른 것처럼, 인식의 세계가 좁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의 통찰력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

 

책만 읽는다고 통찰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경험만으로도 통찰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경험을 통한 학습, 즉 통찰로 이어지게 하는 코칭(교육)은 바로 태도와 대화입니다.

아이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태도

 

이야기를 품고 있는 모든 것 = 책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모든 사건은 한 편의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것이 바로 책입니다. 그런 일상의 사건을 특별하게 느끼게 해주고 그것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코칭(교육)입니다.

아이의 말을 존중해주는 부모

아이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부모

즐겁게 살아가는 부모

아이가 세상을 견디는 힘

 

서로 통하고 있다, 마음을 알아준다는 느낌은 아이를 외롭지 않게 합니다. 

부모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있다고 느끼면 아이는 그 누가 뭐라 해도, 조금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것을 견디는 힘이 생깁니다. 나를 알아주는 부모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이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책을 매개로 하여 아이는 부모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