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게' 식품 보관하는 5가지 방법
◆ 달걀 보관할 때는 뾰족한 쪽을 아래로
달걀의 둥근 쪽에는 호흡하는 공간이 있다.
달걀은 그쪽으로 숨을 쉬며 신선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달걀은 둥근 쪽을 공기가 통하는 위로 향하게 하고, 뾰족한 쪽을 아래로 향하게 두어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남은 캔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야
통조림을 먹고 남은 내용물은 아깝지만 대부분 버리게 된다.
이때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해두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내용물을 내열 용기에 옮겨 담고 랩으로 꼭 맞게 싸서 가열하는데, 랩에 증기가 하얗게 서리면 다된 것이다.
완전히 식혀서 랩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둔다.
랩을 벗기면 살균 효과가 반감되므로 벗기지 않는 게 좋다.
◆ 남은 햄은 청주로 닦아서 보관
요리하고 남은 햄을 보관할 때, 남은 햄의 잘린 면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잡균의 번식으로 상하기 시작한다.
이럴 때는 햄의 잘린 면을 청주로 한번 닦은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잡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간의 보관도 가능하다.
또 햄을 오래 보관하여 굳어졌을 때는 우유에 얼마 동안 담가놓으면 햄과 베이컨이 우유를 흡수해, 굳어진 부분이 연해지고 본래의 맛 그대로 신선함을 되찾는다.
◆ 맥주와 사이다는 거꾸로 세워서 보관해야
맥주나 사이다를 보관할 때, 병을 거꾸로 세워 두면 김이 빠지지 않아 시원한 음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병마개를 잘못 열면 넘칠 때가 있는데, 병을 45도 정도 기울이고 마개를 따면 상부의 압력이 뚜껑 부근에 덜 몰리기 때문에 넘치지 않는다.
참고로 맥주를 마실 때 거품을 너무 많이 내면 맛이 떨어진다.
◆ 덩어리 고기 보관할 땐 식용유 살짝
덩어리 고기를 사면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므로 보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이때는 고기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공기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또 한 번 사용할 만큼만 잘라내서 기름을 바르고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