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찾아오는 ‘육아 슬럼프’ 어떻게 극복할까?
첫째는 슬럼프를 빠르게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평소와 다르게 삐걱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장 먼저 ‘내 양육방법에 문제가 있구나.’ 라고 빨리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정신과 의사라고 해서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습니다. 마치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라는 속담처럼 양육 방법이나 문제행동에 대한 이론을 잘 안다고 해서 잘 키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진료실을 찾아오는 부모님들에 대해서는 한발 떨어져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조언을 해줄 수 있어도, 정작 저희 아이들에게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적용하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제 경우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문제를 인식하였습니다. 그 시간만큼 문제를 해결할..
육아정보
2017. 10. 2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