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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원치 않게

아이를 혼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를 훈육하는

방식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혼내고 나서

30분을 어떻게 보내느냐랍니다.


만 2세~3세 아이를 혼내고 나서

30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향과 성격이 바뀔 수 있어요.

훈육 상황별로 올바른 대응법을

한 번 알아볼까요?


★ 아이를 혼낸 뒤 모든 상황에서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1. 야단친 이유를 설명하세요.

2. 부모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서

고맙다고 표현하세요.

3. 혹시 억울한 일이나,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물어보세요.

4.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Case1. 공공장소에서 뛰는 아이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을 때는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렇지만, 아이에게 예절에 대해 말하려면

훈육하는 부모도 예절을 지켜야해요.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혼낼 때

부모가 지켜야 하는 예절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아이의 자존심이 당하지 않게'

이 두 가지를 꼭 지켜주셔야 해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말해주세요.


Case2. 동생이나 친구를 때릴 때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바로 아이와 똑같이

아이를 때리고 꼬집는 것이에요.

어떠한 경우에도 체벌은 좋지 않지만,

특히 아이의 폭력에 대해 훈육할 때는

더더욱 체벌을 사용하면 안된답니다.


일단은 생각 의자에 앉히거나

손을 들고 서 있게 하는 식으로

가벼운 벌을 준 다음, 30분 정도

시간이 지나 아이의 감정이 어느 정도

누그러졌을 때 이야기를 해보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친구나 동생을

때린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거예요.

왜 때렸는지 이유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폭력을 사용할만큼 화가 났던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준 다음,

다음에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다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Case3. 길에서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했을 때는 타협 없이

그 자리에서 엄하게 야단쳐야 해요.

그리고 반드시 30분 이내에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부모에게

사과하도록 해야합니다.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어느 정도

봐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반드시 인식하도록 해야 해요.


부모가 끝까지 사과를 받아낸다면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잘못된 일인지 알 수 있어요.


Case4. 세수나 양치를 거부할 때


아이를 혼낸 뒤 30분 안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살다보면 언제나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설득시키거나,

또는 양치나 세수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의논해봐요.


그러면 아이도 자신이 혼난 것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고,

왜 양치나 세수가 그토록 하기 싫은지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정확한 이유를

찾아낼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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