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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겠다고 도망다니다가
밥상 치우면 금방 배고프다는 아이,
입을 꼭 다물고 죽어도 밥은 먹지
않겠다는 아이 때문에 하루하루
밥 먹이기가 전쟁이신가요??
스티커 이미지
TV에 나오는 애들은 밥만 잘 먹던데...
대체 왜... 우리 아이는!!!!
아이와 식사시간마다 끊임없는
밀당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올바른
밥상머리교육이 중요하답니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요.
밥상머리교육이 필요한 아이들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밥을 먹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만 먹어서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인데요...ㅜ_ㅜ
밥 안 먹는 아이를 상대하는 법은
정말 모두가 아는 단순한 방법이에요.
그렇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포기하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1. 배가 고파야 먹는다
간식을 많이 주지는 않았는지,
달콤한 음식을 먹어 식욕이 없진 않는지,
간식의 양과 질을 조절해주셔야해요.
따라다니면서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
2. 요리법을 다양하게 한다
굽고, 찌고, 튀기고, 삶고, 볶고,
자르고 다지고 으깨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보세요.
3. 소스를 찍어먹게 한다
직접 음식을 들고 소스를 찍는 재미에
안 먹던 아이도 먹을 수 있어요.
4. 음식과 친해지게 한다
식재료를 만지고 갖고 놀거나
모양틀로 찍어보게 하는 등,
음식의 질감과 향 등에 익숙해지게
해주시면 좋아요.
위와 같은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되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이와 타협하지 말 것!
밥 대신 간식을 주거나, 먹어달라고
부탁해서 먹이는 등의 행위는 안돼요.
엄마의 단호한 대처와 교육이 중요해요.
먹을 걸로 장난을 쳐요!
주로 12~36개월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이 나이 때는 어지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음식으로 장난을 친다고
혼내도 별로 나아지지 않아요.
이때는 밥상머리교육을 하기보다는,
식사를 시작할 때 더럽혀질 것을 각오하고
편하게 빨 수 있는 옷과 턱받이를 해주고
위험하지 않은 식기를 쥐어주세요.
아이가 흘리고 장난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져도 스스로 음식을 집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손이 발달해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밥 먹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아이들에게 밥을 빨리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유난히 먹는 속도가 느린 아이들이 있어
부모의 속을 태워요.
이럴 때는 식탁을 차리고 나서
시계가 30~40분 이후를 가리킬 때까지만
밥을 먹기로 아이와 미리 약속하세요.
만일 시간이 다 지났는데도 아이가
일부러 미적거리며 밥을 덜 먹었다면
약속한 사항을 일러주고 밥을 치웁니다.
밥은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식사시간이 되어야만 다 함께
먹고 치우는 약속이라는 것을 아이가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남의 음식까지 욕심 내요.
밥을 안 먹는 아이가 있는 반면,
유난히 식탐이 강한 아이도 있어요.
특히 자기 음식을 놔두고 남의
음식에 손을 대는 아이는 특정한 음식을
편식하거나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는
버릇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유형은 방치하면 소아비만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식사시간과
식사량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부모가
조절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아이가 밥을 적게 먹으면 혼내고,
많이 먹으면 칭찬하는 나쁜 버릇이
있지는 않은지 부모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또 간혹 부모와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해
병적으로 음식을 탐하기도 하니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도 꼭 체크하세요!
식사시간에 돌아다녀요.
식사 중 돌아다니는 버릇은
되도록 어릴 때부터 빨리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잡아주는 것이 좋아요.
생후 36개월 이전에는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아 충동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때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이를 먹어서도
나쁜 버릇을 나타낼 수 있어요.
아이가 식탁에 앉는 것이 불편하지
않도록 아이의 월령에 맞는 발판이나
식탁의자를 따로 준비해주시고,
식사시간에는 모두가 함께
자기의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키세요.
(이때 가족 구성원이 모두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누군가
"나는 따로 먹을래"하고 모이지 않으면
훈육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과자나 음료를 포함한 모든 간식을
식탁에서 먹도록 하는 것도
올바른 식사예절을 습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마다 기질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육아정보는 항상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어요.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아이를 잘 아는 부모가 그때그때 아이에
맞게 올바른 교육을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다만 기억하실 것은 아이에게
식사시간에는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주실 것,
식사시간이 아닌 시간에는 절대로
식사를 주지 않을 것,
밥을 먹는 대가로 아이에게 무언가를
제공하기로 약속하지 말 것,
요 정도만 기억해주세요.^^
우리 아이 올바른 식사예절 보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엄마아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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