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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아주 쉬운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첫째, 안정된 자세!!

→ 몸이 바른 자세로 유지되어야 팔꿈치 및 어깨, 손으로까지 이어진 근육과 관절이 흐트러짐이 없고 세밀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둘째, 촉각!!

→ 연필, 종이 등의 촉감을 잘 느끼지 못하면 물건의 크기와 모양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어렵고, 글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셋째, 눈과 손의 협응!!  

→ 글을 쓰기 위해서는 미세한 문자, 도형 등을 찾아낼 수 있는 눈의 움직임과 물체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며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해 글을 쓰고, 선을 따라 그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감각통합이 잘 이루어진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고, 쉬운 활동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요소들을 잘 통합시키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글 쓰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활동]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글을 잘 쓰게 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글을 따라 쓰게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툰 자신의 모습 때문에 오히려 글쓰기를 기피하고,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반복적인 글쓰기 훈련 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조금 더 재미있고,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만한 놀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 꼭 쥐고 있을 수 있는 놀이

EX) 철봉, 그네, 밧줄 잡고 경사면 오르기 등

→ 양손으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꽉 지거나, 밧줄을 잡고 경사면을 올라가는 등 몸과 양쪽 팔, 손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근육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② 촉감 놀이

EX) 모래놀이, 찰흙놀이 등

→ 모래와 찰흙을 이용하여 촉각을 자극하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기를 하게 되면 손을 세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작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런 놀이를 통해 손과 눈의 협응 또한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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